'95 치안 - 김용대 서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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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치안 - 김용대 서장에게 듣는다
  • 보은신문
  • 승인 199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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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 강화로 범죄 예방
부임 당시부터 범죄의 '예방활동'을 강조해온 김용대서장은 올해 치안의 목표를 '범죄 예방활동 강화'로 정하고 요즘 군내의 각 학교와 단체 등의 교육에 직접 강사로 나서 '가정 방범'을 통한 범죄 없는 사회 만들기에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김용대서장은 가정방범에 대해 "가정의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위치에 맞는 행동을 하고 예절을 지키면 사회에서 범죄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즉 사회의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이 안정되고 올바르면 사회를 어둡게하는 범죄를 자연 소멸된다."고 말하고 겨울철 영농교육장등에서 앞으로 교육을 계속 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김용대서장이 강조하는 가정방범의 세가지 기본 틀은 첫째, 음식문화의 올바른 계승이다. 식사 중 어른에 대한 예의와 공경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윗사람에 대한 양보심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 또 어른이 젊은이에게 주법(酒法)을 가르쳐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켜 음주로 인한 범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예의문화로써 집안과 이웃 어른, 스스에 대한 공경심과 인사예의의 회복이다. 셋째, 생활문화로써 사회 각 구성원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 맞는 행동을 해 스스로 존엄과 모범을 보여 질서를 갖춘 사회를 만들면 '패륜범죄'는 사라진다는 것이 김용대서장의 주장이다.

또 군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 직원들이 상하간 신뢰회복과 결속을 다지고 사기 앙양을 위해 김용대서장은 부임 이후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직접 생일 케익을 전달하거나 축전을 발송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대서장은 "내부적인 단합을 이루고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 군내 치안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직원들의 생일은 앞으로도 계속 직접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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