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락 재경보은중학교동문회장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우리는 시간은 달라도 같은 학교 같은 교실에서 수학한 동문”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어 동문회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동문회 활성화 의지를 강력히 표출했다. 지난 2일, 서울의 신도림 테그노마트 연회장에서 개최한 보은중학교 재경동문회 정기총회에서 한 말로 이날 정기총회에는 200여 명의 동문이 함께해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동문회에는 올해로 90세인 1회 류정귀 동문을 비롯해 속리산우회 회장을 역임한 9회 박용국 동문, 은중회 회장을 역임한

회인면 애곡리에서 대추 농사를 짓고 있는 서주석(61)씨가 지난 2024년 12월, 자신이 개발한 대추 신품종 ‘복실’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신품종 보호 출원을 승인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 씨가 개발해 승인받은 신품종 대추 ‘복실’의 크기는 32~40mm로 기존 대추 ‘복조’의 크기 24~30mm 보다 8~10mm가 큰 대형과다.‘복실’은 왕대추 계열인 복조의 돌연변이를 고착화한 신품종으로, 기존의 길쭉한 타원형에서 벗어나 원형에 가까울 정도의 모양을 띠며 아삭한 식감을 물론 당도도 32브릭스 이상이다. 무게는 평균

‘1개면 1개교’라는 교육부의 초등학교 유지 정책이 우리 보은군에서는 완전 물 건너가고 있다.산외초가 불과 7개월 후인 2026년 3월 1일 폐교되기 때문이다. 1926년 3월 개교한 산외초는 그동안 3천85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현재는 전교생이 5명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은 ‘폐교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된 잘못된 절차라며 충북교육청에 유예를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계획대로 폐교가 확정되면 산외면은 충북 최초로 초등학교 없는 유일한 면(面)으로

고향이란 무엇인가? '마음의 안식처' '원초적 그리움' '어머니 품과 같은 곳'… 어느 시인은,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바람' 이라고 했다. 아마도 그의 고향 질마재의 바람이리라. 거기 고향이 있어 그냥 간다. 여기서, 내 고향 가는 길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오전 11시 반쯤, 서울 강북의 아파트를 출발하여 1호선 전철을 35분 정도 타고 서울역으로 가서, 12시경 서울역 2층 식당에서 비빕밥이나 해물순두부정식으로 점심을 들고, 예매한 승차권대로 1:04분 출발 옥천행 무궁화호 1309호 열차에 몸을 싣는다. 옥천역에는 새마을호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쌀 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급속한 고령화,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 수요보다 과잉된 공급 구조 속에서 쌀값의 불안정성이 농가 소득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반복된 쌀값 폭락 사태는 농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쌀 생산 기반 자체가 흔들릴 우려도 제기된다.이러한 위기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일본은 약 20년 전인 2005년경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농촌의 구조적 한계를 겪기 시작했다

노인요양시설 인우원은 지난 7일 어버이날 행사에 보은군여성의용소방대(대장 서세옥)에서 어르신들 한분 한분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은색소폰앙상블(단장 민장근) 회원들의 연주와 노래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정명선 원장은 “바쁜 시기에 어르신들과 직원분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갖게 해 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고 인우원측은 전했다.

보은군은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군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3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위생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박성제) 주관으로 노무법인 신승HR 김효상 노무사와 해담교육사무소 조민형 대표 등을 초빙해 진행됐다.강의에서는 △식중독 예방 및 위생 관리 △식품위생법 해설 및 식품위생 시책 안내 △음식점 노무 관련 법령해석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 △친절 실천 서비스 등 위생뿐 아니라 음식점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특히, 일반음식점의 영업주들에게 식품위생

㈜에스라이팅 박병인 대표(사진 왼쪽)는 지난 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교통안전물품인 뒷바퀴 조명 20대분(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병인 대표는 “야간 운전 및 작업 시 시야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뒷바퀴 조명으로 보은군 교통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통사고 없는 보은군 만들기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군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기탁까지 해주신 ㈜에스라이팅 박병인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보은군 교통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물품

속리산면 자원봉사회(회장 최영미)는 지난 13일 속리산면 사내리에 위치한 카페 고래에서 ‘자원봉사 이어받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속리산면 자원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모여 열무김치를 정성껏 담가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영미 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생업을 잠시 미뤄두고 두 팔 걷고 봉사에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열무김치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지구 보은 2지대 소속 5개 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29일 속리산면 사내리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속리산라이온스(회장 김승원), 보은라이온스(회장 김송기), 뉴보은라이온스(회장 육명수), 루비라이온스(회장 김연실), 마로라이온스(회장 박종완) 등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사내리를 2개 구간으로 나누어 대형주차장과 사내3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속리산파출소 앞까지 이어지는 관광지 중심 도로 및 하천변 일대에서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승원 회

삼승면 자원봉사회(회장 손영희)는 지난 1일 자원봉사 이어받기 행사 일환으로 면내 노인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손영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노인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목욕 봉사를 했으며 목욕 후에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도 같이 살폈다. 목욕을 끝내고 나온 한 노인은 “거동이 어려워 목욕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몸도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목욕 봉사를 추진하개 됐는데 즐거워

삼승면은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63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모금은 삼승면행정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이장협의회(회장 김병국),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례), 한우회(회장 박건홍), 재향군인회(회장 이재학) 등 26개의 단체 및 개인들이 십시일반 모인 따듯한 손길로 마련됐다.김병국 협의회장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아진 성금이 이재민분들의 피해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송광헌)는 지난 1일 속리산 법주사 일원에서 백두대간의 가치와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백두대간 사랑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은국유림관리소와 보은군청,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보은군산림조합, 보은소방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생태·문화적 중요성과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아울러 속리산 체험학습관에서 세심정까지 약 4km 구간의 탐방로에서 산림정화 활동을 펼치고, 보은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림드론 감시

보은군체육회 부회장단은 지난 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 최재형 이사장(보은군수)에게 기탁했다. 성문경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은 “보은군의 학생들이 학업과 인생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했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 작은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형 이사장은 “보은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 주신 보은군체육회 부회장단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 육성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강석지 사진 왼쪽)은 지난 13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됐다. 강석지 조합장은 “산림과 함께 살아가는 조합으로서 이번 산불 피해는 결코 남의 일로 볼 수 없었다”며,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재형 보은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복지관에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감사의미를 담아 전통생활공예연구회봉사단(대표 조창래)으로부터 후원받은 카네이션을 직원들과 장애인 봉사단 ‘아우름’이 전달했다. 또한 어르신들로 구성 된 선배시민 봉사단이 압봉과 키링만들기 체험, 예향찻자리에서 꽃차 나눔 봉사, 보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참여자들의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 봉사를 진행하여 보다 풍성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 행사에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말순)는 지난 7일 ‘보은군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무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 20여 명의 회원들이 보은읍 신함리의 한 회원 자택에 모여 맛있는 열무김치를 담가 군내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정말순 회장은 “장 담그기에 이어 회원들이 열무김치를 손수 담가 이웃들과 나눔을 통해 더욱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늘

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지부장 이혜숙)는 지난 8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펼쳤다. 이번 활동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이혜숙 지부장을 비롯해 조합원 8명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 300여명의 자리를 안내하고 음식을 직접 배식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숙 지부장은 “복지관 이용자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증진에 지속적인 관

보은군이 지역 내 초등학교 앞에서 도로명주소의 바른 사용과 홍보를 위해 도로명주소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로명주소는 도로구간마다 부여된 도로명에 건물번호가 더해진 법정 주소로서 일상생활 속 편의 증진은 물론 정확한 위치 전달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지난 2일 개최한 홍보 캠페인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굣길에 △도로명주소 리플릿 배부 △홍보물 배부 △퀴즈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르게 사용

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장의 아들 김성제 씨(사진 왼쪽)와 사위 이홍원 씨는 지난 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아들 김성제 씨는 보은읍 이평리 출신으로 학창 시절을 보은에서 보내고 현재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위 이홍원 씨는 의류업체 로시뇰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제 씨는 “보은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보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셔서 제도가 더욱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재형 군수는 “평소 보은군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