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은중학교동문회 제39차 정기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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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보은중학교동문회 제39차 정기총회 성료
  • 나기홍
  • 승인 2025.05.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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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락 회장 “옷깃만 스쳐도 인연” 동문회 활성화 약속
김홍락(우측 첫 번째)회장과 이태영(좌측 첫 번째)회장이 원로 선배들과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김홍락(우측 첫 번째)회장과 이태영(좌측 첫 번째)회장이 원로 선배들과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김홍락 재경보은중학교동문회장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우리는 시간은 달라도 같은 학교 같은 교실에서 수학한 동문”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어 동문회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동문회 활성화 의지를 강력히 표출했다. 
 지난 2일, 서울의 신도림 테그노마트 연회장에서 개최한 보은중학교 재경동문회 정기총회에서 한 말로 이날 정기총회에는 200여 명의 동문이 함께해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동문회에는 올해로 90세인 1회 류정귀 동문을 비롯해 속리산우회 회장을 역임한 9회 박용국 동문, 은중회 회장을 역임한 10회 이상필 동문, 재경보은중 회장과 동대문시장 상인회장을 역임한 12회 오태영 동문 등 원로 동문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특히,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한민국 헌정회 운영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천서 동문이 참석해 박수가 쏟아졌다.
 총동문회에서도 이태영 회장과 임원들이 참여했으며, 재대전동문회에서 주홍건 회장과 임원, 박상규 대전군민회장이, 청주에서도 최종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함께해 재경보은중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홍락(26회) 재경동문회장은 “22대 회장을 맡으면서 동문회(재경)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동문회 발전 기금을 기탁해 주신 김상문(17회. 인광그룹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의 협조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어리석은 사람은 좋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좋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망각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을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 재경보은중학교 동문들이 인생을 사는데 가장 좋은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동문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소통의 장을 위해 개설한 단체 카톡방을 활용해 재경동문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태영 총동문회장은 “1951년 개교한 우리 모교는 74년의 역사와 2만4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재 육성의 산실”이라며 “이것은 사회 곳곳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계시는 선후배 동문들 덕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재 육성의 산실인 우리 모교가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동문회장으로서 동력과 역량을 결집해 야구부를 창단해 학생수를 증가시키려 하는 만큼 모교의 미래에 희망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동문여러분께서 성원해 달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1회 류정귀 동문도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뒤처져 있는 가운데에서 스스로 동문회를 맡아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견한지 모른다. 경의를 표한다”고 김홍락 회장을 치하했다.
 이어 “우리의 보은, 속리산의 정취와 보청천 물결에서 성장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동문회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어 참으로 감개 무량하다”며 “보은의 자랑, 맛과 향이 깊은 대추처럼 우리 동문들의 삶에도 깊은 추억과 향기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모두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에 더해  박용국(9회) 동문과 오태영(12회) 동문도 강단에 올라 동문의 화합과 동문회 발전을 기원하며 모교와 고향사랑의 마음을 표출했다. 박용국 동문은 모교에 장학기금을 출연해 매년 재학생들에게 박용국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재경동문회에서는 지난해 10월 23일 열린 보은중학교 화합과 도약의 밤에서 발전기금을 후원한 김상문(17회)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홍락 회장은 본인과 1수석부회장 정진욱, 2수석부회장 염기동, 부회장 구연성·박중래·임정진·임세빈·유성환, 정부수석 김홍일, 조직국장 권정덕, 홍보부장 김대형, 사무총장 김종진, 사무부총장 김진태, 총무부장 엄재용, 감사 김천주·안재수 동문, 법률고문에 김치련 동문 선임을 발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 과정을 지켜본 보은중 동문들은 “재경동문회가 재정비된 만큼 서로 협력해 우리 보은중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구천서(우측 첫 번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15회 동창들이 결속을 다지고 있다.
구천서(우측 첫 번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15회 동창들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지역회장과 원로 동문들이 김홍락 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역회장과 원로 동문들이 김홍락 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태영 보은중학교 총동문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태영 보은중학교 총동문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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