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과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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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과 성서
  • 보은신문
  • 승인 199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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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보은 삼산)
꽃은 들에서도 피어난다. 나무가 바위를 뚫고 자라듯 생명은 질기며 원하는 곳에는 절망이 없음을 느낀다. 있는곳에 있고, 흐르는 대로 흐르는 것을 우리는 자연이라 부르지만 불가능해보이는 곳에서도 자연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갖는것을 우리는 천벌이며 죄악이라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연의 몸과 마음에 변화를 주는 지혜가 아니라 자연을 이용한 인간의 술수로 일어난 재난임을 또한 안다. 무엇이 무엇인지를 보려하기보다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순리의 병리현상 이를 두고 인간들의 과욕이 빚어낸 재앙이라 여긴다.

오늘에 사는 우리들은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기에 세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살아가기 위해 불경과 성서를 자주 읽는다. 나는 기독교인도 불교인도 아니다. 하지만 두분의 말씀에 있는 진리에 따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말하리라. 둘중 하나를 믿으라고… 그러나 세상에 선택이란 원래 없는 것이다. 태어나고 죽는것도 내가 선택한것이 아니요. 다만 주어진 것일 뿐이다. 주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살고있는 것이고 사는동안 우리는 선택하는 수단을 배운다는 것이다.

그러면 성경의 말씀이 부처님의 말씀이나 선택을 요구하거나 믿으라는 선택에 기준을 둔 말씀이 아니라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냐 하는 옳바른 삶을 가르치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 즉, 내가 태어나기전 세상에서 운명의 세상까지 옳바로 가는 길을 제시해주는 것이라본다. 그렇기에 나는 두분의 말씀을 하나로 본다. 다만 두분의 말씀이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선택을 해서 믿는것일 뿐이라 본다. 그러나 세상은 묘하게도 불교를 믿는사람 예수를 믿는 사람 대부분이 성서나 불경의 책이면에 있는 가르침을 알지못한다고 감히 말해본다.

나에게 자유가 있으면 남에게도 자유가있는 것이며 내 믿음이 중요하기에 남의 믿음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오직 나의 선택에 기준을 정하고 사는 인기가 발생하고 있다. 세상은 우리들의 자유인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들의 공통된 삶을 위해서는 기도를 할수도 합장을 할수도 있다. 그럴때 공동적 운명이 발전되며 나의 발전도 된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이 그것을 인정치 못한다. 나는 그것은 깨우침이 부족하기에 일어나는 현상이지 결코 불겨오가 성서의 가르침이 아니라본다.

남의 자유를 인정치 못하면서 내 자유만 옳다고 거부하는 행위는 두분 성인들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잘못된 우리의 선택인 것이다. 두분의 말씀을 보면 모순은 모순을 낳고 원수는 원수를 낳는다고 참고 인도하라는 사랑의 말씀뿐이다. 이웃을 사랑하라 사랑을 베풀때 행복이 있으리라. 나는 요즈음 두분이 말씀하시는 가르침이 왜 생겨났는지 배운다. 그것을 토대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며 진정한 선택이란 내가 아닌 남을 우해 회생하고 남보다는 우리를 희생하는 선택을 하기위해 미래를 바라본다.

두분의 말씀처럼 평화롭고 사람으로 충만된 우리의 사회 서로돕고 사는 지역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합장해본다. 자연의 이치를 깨우쳐주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두분 예수 그리스도와 부처님께… 또한 이지역이 안고있는 문제해결은 사랑뿐이며 자비뿐이니 우리모두에게 사랑이 쏟아지기를 바란다.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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