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대학원, 24일 학위수여
보은읍 누청리 출신으로 우성사료 기획감사실장이면서 이사인 나기선(47)씨가 대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업양도의 공시와 주가반응에 관한 실증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오는 24일 박사 학위를 받는다.나기선씨의 박사논문은 IMF 구제금융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 영업 양도 공시에 따른 정보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IMF 구제금융 이후에 더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업양도 기업을 비 계열로 구분해 영업 양도 공시에 따른 정보 효과도 계열 집단보다 비계열 집단에서 더 유익하다는 것이 증명, 학계나 재계에서도 많이 응용, 훌륭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곡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20회), 대전상고, 단국대학교를 나온 나기선씨는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96년 대전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5년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것이다.
나기선씨는 이번 박사학위 취득에 대한 소감으로 “항상 염려와 걱정으로 보살펴준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힘들 때마다 용기를 북돋워 준 아내와 아들과 딸 등 모든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 기획감사실장이라는 중추적인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회사에도 크게 고마워했다.
현대 리바트에서 87년 1월 대전 우성사료로 옮기면서 그동안 운암건설 창립과 TJB 방송을 따냈고 우성사료를 상장시키는 등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나기선씨는 앞으로 회사 업무에 더욱 진력하는 것은 물론 향후 최고 경영자가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대찬씨의 둘째 아들로 부인 김영순씨와의 사이에 서강대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현재 공주사대부고에 다니는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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