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충북도의원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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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충북도의원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 시행’ 촉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7.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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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박경숙 산업경제위원(가운데)이 사료 값 폭등과 한우 도매가격 폭락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한우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한우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박경숙 산업경제위원(가운데)이 사료 값 폭등과 한우 도매가격 폭락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한우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한우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경숙 의원은 지난 22일 제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료 값 폭등과 한우 도매가격 폭락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한우농가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우 가격 폭락은 한우의 과잉 공급에 의한 것으로 2021년부터 수급불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었다”면서 “이러한 경고를 무시한 채 안일한 대응으로 문제를 키워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한우 소비자 가격과 관련해 “한우도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우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위기 상황에 놓인 충북 한우산업을 위해 △도지사의 한우농가 의견 청취 및 대책 마련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의 시행 △한우 소비 장려 및 직거래 활성화 지원 △한우 수급량 조절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을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사료구매자금이 1.8%의 저리융자로 지원되고 있지만 현재 농가는 이마저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사료구매자금 이차보전 시행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 후에는 산업경제위원들과 한우협회 안동현 보은군 지부장, 한우협회 회원, 축산신문 최종인 국장, 충청북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협회 보은군 지부-산업경제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의원은 “한우 수급 불균형이 한우산업의 위기를 만들었다”며 “충북도 차원의 수급안정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충청북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한우 수급 안정에 관한 사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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