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 전문 기업 라미드그룹이 보은군 탄부면에 소재한 골프장 클럽디 속리산(옛 아리솔CC 사진)을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900억원이다. 지난 2일 투자업계 소식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미드그룹은 전날 이지스자산운용 측에 인수대금을 납입하고 클럽디 속리산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 가격은 900억원으로 홀당 50억원이다. 클럽디 속리산은 2014년 문을 연 18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속리산IC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로 부지 규모는 82만8500㎡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9년 신라개발로부터 클럽디 속리산을 약 66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골프장 운영은 ‘이도’가 맡아왔다. 이도는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라미드그룹의 인수가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한다. 라미드그룹은 문병욱 회장이 이끄는 호텔.레저 전문기업이다. 라마다 송도호텔, 이천 미란다호텔, 빅토리아 호텔을 비롯해 양평TPC, 남양주CC, 엠스클럽 의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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