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난 5일 마늘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마늘 ‘단산’을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과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산’은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지형 마늘로 수확기가 단양 재래종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 장마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산’은 불완전 추대종으로 종을 제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이 절감되는 것이 큰 특징이며, 육쪽 비율이 66.7%로 기존 단양 재래종보다 2배 정도 높아 상품성이 좋다는 충북농기원의 설명이다. .
충북농기원은 “단산 마늘 보급이 확대되어 국내 한지형 마늘 품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재배 농가 소득도 증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산은 2009년부터 단양 재래종 마늘을 계통 선발해 2012년 육종에 성공한 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3톤이 보급됐다. 2029년까지 15톤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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