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 환경교육센터 ‘와우’가 지난 25일,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속리산립공원과 속리산비룡저수지를 찾아 ‘탄소중립 환경 시작 캠프’를 운영했다.
‘탄소중립 환경 시작 캠프’는 와우센터와 속리산국립공원이 협업해 운영하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충북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시작 캠프’를 운영하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실천 캠프’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펼쳐진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10개 팀이 참가해 비룡저수지 인근에서 생태교란종 배스 낚시는 물론 탄소중립 환경퀴즈, 속리산 세조길 트래킹이 이어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은 “처음 본 배스라는 물고기가 너무도 신기했고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필요성과 생태교란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와우센터에서 운영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풍성하게 제공해 학생들이 만족하고 환경문제를 더욱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탄소중립 환경실천 캠프’는 국립공원으로 연결된 백두대간에 대해 알아보고 속리산국립공원 등산 등으로 환경문제를 고민해 보며 생태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마지막 주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급 단위(24명 이하)로 두 팀을 선발해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와우센터에 공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