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농업 빅데이터 수집 사업을 과수 분야까지 확대한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하는 충북 농업 빅데이터 수집 사업은 2019년부터 10품목 72농가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팜 시설채소와 노지 작물의 생육, 환경, 기상 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된 농업 빅데이터를 통해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 시설채소 위주의 품목에 대한 생산성 향상 예측 모델이 개발됐지만 최근 마늘 등 7종의 노지 작물과 과수에 대한 요구가 높아 품목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충북농기원은 이에 과수 분야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사과 6 농가, 포도 8 농가를 분석하여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해 과수 스마트팜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데이터 수집에 도움을 준 농가는 작물 생육 정보와 수확 후 과일의 품질 분석 정보를 모바일과 컨설팅 보고서로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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