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치기의 과거와 오늘, 우리가 이어요”
보은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이달 14일부터 한 달간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관련 잠시잠간(暫時蠶看) 전승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이번 전승 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관련 학과 2~3학년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전승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멘티로서 참여한다.
전체 교육은 충청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누에를 보급 받아 키우고 수매하는 한 달의 과정으로, 누에 키우기와 관련한 이론 수업 5회와 직접 누에를 키워보는 실습 7회, 충청북도 농산사업소 견학 1회로 구성돼 보은의 양잠 농민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시간 전통 전승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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