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평적십자봉사회(회장 권옥란)가 지난 4일 농가 일손돕기로 또다시 구슬땀을 흘렸다.
10명의 일평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일손이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한면 질신리의 한 농가를 찾아 3000포기의 고추모를 정식했다.
이날 활동에 나선 일부 회원들은 싣고 온 고추모 하나 하나를 멀칭 구멍에 넣었고 뒤따르는 회원은 이곳에 물을 부었고 다른 회원은 이를 바로 세워 흙을 넣어주고 바로 세웠다.
그렇게 땀 흘리며 일한 것이 오후 5시, 고추밭에 고추가 다 심긴 것을 본 주민은 “비가 온다고 해서 큰 걱정을 했는데 다 심어서 다행”이라며 “적십자에서 이런저런 좋은 일 많이 한다고 들었지만 내가 이렇게 큰 도움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일평적십자봉사회는 2년이 채 되지 않은 2022년 7월 17일 결성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 산하 13개 봉사회 중 막내이지만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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