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비 50%↓, 재배관리 자동화.무인방제 기술 적용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국내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스마트팜 재배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4월 25일 밝혔다.
기술원 관계자는 “특허 기술은 지난 4월 19일 스마트팜 설비업체인 ㈜이루(대표 최봉준), ㈜영농과학(대표 송윤화)과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되었으며 전국 농업인들에게 보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내에 양액베드를 설치하여 재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닐하우스 없이 양액베드에 간이 비가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시설비를 50% 낮췄다.
간이비가림 양액 재배 장치는 크기는 작지만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는 모두 갖추고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또한 열선도 설치되어 환절기에도 재배가 가능하고, 베드 내부에 공기가 투입되는 관을 설치할 수 있어 뿌리작물 수확할 때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수확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충북농기원 김기현 박사는 “개발한 스마트팜 장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으며, 시설비 절감과 수량 증대,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본 특허 기술은 2025년 농촌진흥청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에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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