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보은군 대추연합회(회장 유재철)는 지난 4월 3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명품 보은대추 육성을 위한 ‘2024 보은대추 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보은대추 산업 발전 워크숍은 임산물 정책 방향 공유와 참여자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대추 관련 지원 사업 및 정책 방향 수립, 대추재배 기술 교육을 통한 고품질 보은대추 생산, 농가 소득 증대 및 보은대추 명품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보은대추연합회는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보은군의원, 대추연합회 임원, 대추농가 등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개회식, 유공자 표창 및 장학금 수여, 특강, 풍년기원제, 유공자 표창, 대추재배 신기술.정보 공유의장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발전 및 보은대추 산업발전 유공으로 △보은군수 표창 서병일 감사, 이성근 이사, 수문대추작목반장 우순환, 건천대추작목반장 이인범, 속리산대추작목반장 김달형 등 5명 △보은군의회의장 표창 양현창 회원, 정일현 회원, 윤종문 회원 등 3명에게 수여했다. 아울러 올해 대추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의 학생에게 장학 증서와 각 30만원씩 총 210만원을 장학금으로 수여했다.
이어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산림청과 지자체,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성공적으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지역사례와 국가 숲길 등 지역사회 경제를 활성화한 사례와 가치 증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사례도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뱃들공원에서 올해 보은대추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열어 이날 워크숍의 의미를 더했다. 보은대추연합회 유재철 회장은 “고품질 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전국 최고의 명품 보은대추 명성 유지와 대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국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보은대추 산업 발전 및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대추연합회에 따르면 보은군은 64개 작목반 1343명의 회원이 584ha을 재배하고 있다. 보은대추 연간생산량은 2020년 1322톤, 21년 1424톤, 22년 1305톤, 그리고 2023년 1131톤으로 생산량과 생산액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이점은 경북 경산이 전국 대추 생산량 1위지만 생산액에서는 보은군이 경산을 앞서고 있다. 2022년의 경우 보은 생산액은 228억원, 경산은 206억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