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지난 4월 24일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경숙) 농정국 예산안 1차 추경 심사에서 김치 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이의영 충북도의원은 충북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 사업과 관련해 “김치 수출을 활성화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농식품유통본부를 설치 운영 중인만큼 이곳에서 전문적으로 농식품 유통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꽃임 의원도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 사업에 대해 “특정 업체만 연달아 해외 홍보.판촉을 나가는 것은 특혜”라며 “못난이 김치 사업과도 중복되는 등 김치 한 품목에 과도한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운 의원은 못난이 김치 축제에 대해 “못난이 김치뿐만 아니라 모든 못난이 농식품을 참여시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못난이 농산물 상표와 관련해 “못난이 상표가 충북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상표 사용 심의 강화와 상품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 간 계약을 통해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5월 1일부터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못난이 김치가 충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였음을 확인했다”며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못난이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어쩌다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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