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미술계 통합 창립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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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미술계 통합 창립전시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4.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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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보은문화원 전시장
한국화·불화 등 24명 작품 전시

한국미술협회 보은지부(지부장 정기옥)의 창립초대전이 오는 21일까지 닷새간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보은지부 창립초대전과 함께 제10회 대추골 먹그림회 전시회도 함께 개최 중이다.
보은미술협회는 그동안 한국화 민화 전통공예 등으로 각자의 협회원들이 나눠 전시회를 열어왔다. 하지만 한국미술협회 보은지부 창립으로 보은군 미술계가 하나로 통합됐다. 작은 틀 속의 동아리 수준에 머물던 보은미술계가 한국미술협회에 정식 등록됨으로써 보다 인정받고 격상될 전망이다.
한국미술협회 보은지부 문경희 초대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부문별로 각자의 역할을 하던 보은미술이 처음으로 통합되어 전시회를 여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창립초대전에는 한국화 불화 민화 서예 등 작가 24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화 문경희 작가의 ‘임한리 솔밭’, 박봉기 작가의 ‘추억속으로’, 정기옥 작가의 ‘자비’ 작품이 내걸렸다. 민화로는 김정효 작가의 ‘황룡도’, 장경숙 작가의 ‘책거리문작도’가 선을 보인다. 서예로는 서홍복 작가의 ‘역지사지’, 이선아 작가의 노천명 시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등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정기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보은지부장은 “보은지부가 어렵게 창립되었다. 창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보은군지부 창립을 계기로 예술로 승화되는 보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추골먹그림회 선진규 회장도 “한국미술협회 보은지부 창립전과 동시에 대추골먹그림회원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서 작품의 질을 높이고 한 발 앞서가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대추골먹그림회원이 향후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서 모두의 의지가 보은미술협회의 부흥과 발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준비에 고생한 관계자들과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창립전시회를 갖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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