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과농업 경쟁력 제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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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사과농업 경쟁력 제고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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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022년보다 36% 감소 
지속가능 생산기반 방안 마련

충북도가 작년 농업재해로 인한 사과 생산량 급감과 농촌 고령화로 사과 재배 면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를 위한 사과농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충북도는 작년 잦은 농업재해로 사과 생산량 감소와 갈수록 심해지는 농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의 사과 생산량은 22년 5만9000톤에서 23년 3만6000톤으로 3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충북은 사과 생산량 증가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과수 우량 묘목 생산 지원,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안정적인 사과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하여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는 또 과원 규모화 사업으로 과원 규모를 확대하고 집단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잦은 농업재해에 대비해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재해예방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과 유통 활성화와 과수 홍보 마케팅을 위한 사업으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유통시설현대화 사업, 과실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여 산지 마케팅 경쟁력과 교섭력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해에 강하고 온도 변화에 잘 견디는 품종 개발에 힘쓰고, 기후변화에 맞춘 정책적인 재배기술개발 및 교육을 강화하여 사과 생육 전 단계에 걸친 위험 요소를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재해에 대비한 사과 농가의 안전장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사과 농가를 위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과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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