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왕회 원장 “지역문화 가치 전파하고 공유할 것”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은 지난 20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보은문화원 구왕회 원장은 이날 2023년 결산보고에서 예산액 5억3143만원 대비 수입액과 지출액 5억5628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액을 보면 회비수입 984만원, 보조금 4억5570만원, 찬조금 320만원, 이월금 1410만원, 잡수입 7346만원으로 회비수입과 찬조금이 당초 예산편성보다 줄었다. 지출액은 관리운영비 1억4138만원, 사업비 4358만원, 문화학교운영 1억8315만원, 축제 1억8325만원으로 집계됐다.
문화원은 2023년도 사업으로 문화교실운영 등 16개 사업을 전개했다. 구영수.이학재 감사는 “2023년부터 토.일요일 주말에도 원사를 개방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예술 공간 활용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실질적인 지역문화예술 허브로 역할에 충실했다”고 총평했다.
올해는 △전래놀이 한마당(예산편성 150만원, 9월) △내고장 역사문화 아카데미(250만원, 3~7월 5차례) △청소년 향토유적 순례대행진(150만원, 6월 중) △세계문화유산답사(600만원, 년 중 3회) △한글사랑 백일장(150만원, 10월초) △문화가족 작품발표회(560만원, 12월초)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200만원, 8월중) △문화학교 운영(1억7712만원, 3~11월 9개월간) △어르신 고전무용 운영(500만원, 3~11월 9개월간) △보은동학제(7200만원, 6월중) △오장환문학제(1억325만원, 9월중)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문화원은 이에 따른 사업비로 총 3억7917만원을 편성했다.
구왕회 원장은 “이런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넉넉한 예산은 아니지만 잘 준비해 알찬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은문화원이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문화원 현재 회원수는 기존 회원 336명, 2023년도 신규가입 회원 33명, 탈퇴 및 제명회원이 27명으로 현재 정회원 총 342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