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지난 11일, 보은군이 추진하는 2024년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역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애서는 지난 2023년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농작업대행 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2022년대비 34% 증가한 626건, 170ha로 고령의 농업인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북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시군농업기술센터 대상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실적 등 10가지 농촌지도사업추진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4년에도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미래 농업기술 보급을 비젼으로 보은군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주요 역점사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째,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으로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통한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및 지역농산물 안전성 확보의 중추적 역할 기반 조성을 위해 삼승면 우진리 스마트팜 뒤편에 202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5억을 투입해 463가지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둘째,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운영으로 농업인의 접근성 개선 및 농기계임대사업 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구 보덕초등학교 부지) 내 농기계 보관창고, 세척장, 실습장 등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2025년까지 완공하여 2026년부터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운영으로, 쌀 적정생산 및 품질 고급화 등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 발굴 및 확대 보급을 위해 보은읍, 삼승면, 산외면 일대 쌀전업농가 대상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5개소 5ha 규모로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를 운영할 계획으로 작년에 식미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품종 위주로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또한 보은읍 월송리에 국립종자원의 벼 보급종 채종단지 22ha를 조성해 안정적인 보급종 확보와 공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신소득 작물 재배 스마트팜 실증시험포 조성으로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 개발 및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시험재배 스마트팜 하우스 조성 및 실증시험포를 조성할 계획으로 농촌지도기반 조성 사업비 2억3천만원으로 비닐하우스 수경재배 시설과 ICT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지와 하우스내 수경 및 토경재배 등 다양한 재배환경으로 가지와 애플수박, 아스파라거스 등을 실증 재배하여,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25년부터는 농가에 적극 보급해 고소득 작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섯째, 2024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5개 분야 30개 사업에 17억 9천 1백만원의 사업비로 현장 중심 맞춤형 첨단 농업기술 확산과 농촌자원 활용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젊고 역량 있는 농업 핵심 리더 육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계획이다.
여섯째, 농산물 종합가공 센터 구축으로 공동 가공 시설을 활용한 농업인 시설비 투자 및 시행착오 절감과 농업인 가공 창업 지원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 및 보은군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에 2025년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은희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 한해도 이상기후와 각종 병해충 발생으로 농업이 점점 위협받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농업을 지키고, 미래 농업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소득 작물 육성 및 새로운 농업기술보급, 농업인 교육강화,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의 적극적 지원, 청년 농업인 맞춤형 지원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사회를 만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겠다.”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