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 불목리, 4년째 무료 썰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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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불목리, 4년째 무료 썰매장 개장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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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이장 “모두 꽁짜 찾아만 주세요” 이용객 기다려
썰매장을 만든 이동우 이장이 썰매를 타며  이웃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썰매장을 만든 이동우 이장이 썰매를 타며  이웃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장안면 불목리(이장 이동우)에서 4000㎡(1200평)면적의 동네 앞 논에 썰매장을 마련해 놓고 “모두가 꽁짜니 많이들 찾아와 즐겁게 이용해 주세요”라며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장안면 불목리가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을 지난 18일 개장했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이곳을 찾아 얼음을 씽씽 지치며 겨울철 놀이에 흠뻑 빠졌었다.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불목리 얼음썰매장은 이 마을 이동우 이장이 추수가 끝나고 난 논에 물을 가득 채워 만들었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팔 티셔츠를 입고 다닐 정도로 기온이 15~18℃를 웃돌며 이상기온이 지속됐다. 얼음판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15일 비가 내리면서 온도는 급격히 떨어져 -7~-10℃가 지속되어 얼음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러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 된다는 것이 기상청의 예보다. 
 이곳에는 이 씨가 손수 준비한 썰매, 스케이트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동우 이장은 “얼음이 안 얼면 어쩌나~ 하고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얼음이 꽁꽁얼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며 “우리 마을 얼음썰매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썰매와 스케이트는 물론 눈썰매까지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와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방문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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