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본제이워터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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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본제이워터스(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2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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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영 대표 “보은과 함께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

 

오류영 대표.
오류영 대표.

 보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본제이워터스(주) 오류영 대표가 지난 12월 1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군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500매(500만원 상당)를 지정 기탁했다. 
 오 대표는 매년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는 “보은산업단지에 입주 후 제2의 고향과 같은 보은군에 남다른 애착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조그만 정성을 보태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의 이같은 물품, 금품기탁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그 해에는 보은군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2020년과 2021년에는 회사가 자리하고 있는 삼승면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라며 2020년에 200만원, 2021년에 2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으며, 지난 2023년 1월에는 660만원 상당의 떡국 떡과 김을 보은군청에 기탁해 보은전역 곳곳의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처럼 지역발전과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오류영 대표가 보은군과 인연이 된 것은 2016년으로 그리 오래지 않았다.
  보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분양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보은군청 이혜영 경제전략과장(당시 팀장)을 만난 것이 기회였다.
 때마침 사세가 확대되면서 본사와 공장부지 이전을 계획하고 적정지를 알아보고 있을 때였다.
 이혜영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은 오 대표는 현장을 방문하자 마자 분양 협약에 서명을 했고 이는 곧바로 실행에 옮겨 2017년 5월, 공장과 본사 건물 착공에 들어가 12월 완공하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갔다.
 부지면적 5000㎡에 건물 1700㎡(공장 1160㎡, 관리사업실 540㎡)의 본제이워터스(주)가 우뚝 선 것이다.
 이는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전체 임직원 27명 중 70%가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보은군민이다.
  오류영 대표가 경영하는 본제이워터스(주)는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우리의 기술, 우리의 이름으로 세계최고의 물기업에 도전한다’를 모토로 내걸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오 대표의 연구 개발의 노력은 정부에서도 인정해 특허청으로부터 5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 전문기업 지정,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본제이워터스(주)는 이를 바탕으로 물 산업의 핵심요소를 연구, 개발, 시공, 운영, 검사시스템까지 물에 관한 종합적인 운영시스템을 완비하고 물을 정제하는 ‘분리막 모듈’ ‘지하수 상수보호공’ ‘써징일체형보호공’ ‘지열상부보호공’ 등 10여개 종목 20여개 제품을 개발해 생산·판매·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가동 첫해인 2018년 28억원, 2019년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을 예고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3년간은 30억원 가량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규제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금년 2023년은 성장에 가속이 붙어 42억여원의 매출을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본제이워터스 제품의 효능과 효과는 해외에도 알려져 지난 12월 8일 필리핀과 60억 원 규모의 맴브레인(MEMBRANE)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월 5~6억원 가량의 물량이 수출길에 오른다. 
오 대표는 필리핀에 그치지 않고, 인근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으로도 수출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류영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것은 인력확보, 특히 기술인력확보가 가장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앞으로도 회사발전은 물론 보은군 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가 교향인 오 대표는 자원건설(주) 오충진 대표의 맏아들로 곽은희(49)여사와의 사이에 네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느님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꽃동네 창설자 오웅진 신부가 그의 큰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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