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특별법 ’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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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특별법 ’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통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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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충북 발전 획기적 전기 마련” 환영 일색
김영환 도지사, 정우택, 박덕흠 구회의원, 유철웅 위원장 등이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환영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 정우택, 박덕흠 구회의원, 유철웅 위원장 등이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환영하고 있다.

 국회가 지난 8일 열린 본회의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안을 최종 의결하면서 충청북도가 앞장서 추진한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완료됐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 210명 중 194명이 이 특별법 제정에 찬성했다.
 정우택 국회의원 등이 지난 2022년 12월 29일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한 지 약 1년 만이다.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각종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특별법이 발효되면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부내륙 8개 시·도 28개 시·군·구의 체계적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과 자연환경 보전이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국회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여는 등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다해온 충북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도가 생긴 지 127년 만에 우리의 힘으로 차별과 소외를 극복할 수 있는 특별법이 드디어 제정됐다"며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도 "충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각종 개발 정책에서 소외됐던 충북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도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내륙특별법은 여야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충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촉매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유철웅(산외면 장갑) 충북민관정협의회 공공위원장도 “내륙 발전의 기틀이 될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제정을 위해 노력해온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법안이 제정됨으로써 국립공원관리법, 상수원보호법 등 각종 규제에 묶여있던 우리 보은에서도 다양한 관광, 레포츠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반겼다.
 한편, 충북도는 애초 법안에 담았다가 11개 정부 부처 협의와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삭제된 환경 규제 완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특례 조항이 추가될 수 있도록 내년 총선 이후 보완 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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