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군수 ‘도시형 농촌 보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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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 ‘도시형 농촌 보은’ 목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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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4년도 본예산 3739억원 편성

최재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비중을 할애했다.
최 군수는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내년 토지보상을 시행하고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설계를 승인받아 하반기 착공, 2026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4단계 충북도 균형발전사업 1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보은IC 인근 탄부면 고승리·사직리 일원에 83만㎡의 규모로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은 적절한 입지와 인근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분양단가를 낮춰 우량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169억원을 들여 근로자 정주 공간 확대를 위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 주택 100세대 건립으로 인구 유입 및 정착 기반을 다지겠다고도 했다.
최 군수는 한끼 공작소, 야단법석 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보은군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보은 상권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도비 9억, 군비 21억)을 들여 쇠퇴한 원도심 시설개선과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원도심 상권 부흥 및 상인의 자생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 지원을 강화하고 점포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도 했다.
최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첨단농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노지 스마트팜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농작물 재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작물의 품질 및 생산량을 증대함과 동시에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 유통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 군수는 보은군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건립도 제시했다.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으로 보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건립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로 농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보은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곤충을 활용한 비료,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 차세대 그린바이오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내놓았다. 또한 한우개량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보은한우 유전자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 및 보은한우 개량사업 추진과 처리용량 일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제시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보은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지난해 대비 7.9% 늘어난 3739억원으로 편성해 보은군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옥천군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4.7% 축소한 5852억원, 영동군 9.2% 감소한 5662억원, 청주시 1.3% 줄어든 3조 2423억원, 음성군 0.3% 감소한 8184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 제출했다.
보은군 당초 예산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보은군은 “올 한 해 동안 농촌협약 300억원 등 4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84억원의 국도비 확보와 티이엠씨 등 법인 유치에 따른 세외수입 증대 그리고 건전 재정 운용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당초 예산액보다 증액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으로 제시한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및 분야별 맞춤 지원정책을 지속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은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의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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