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3년 보은향교 기로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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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3년 보은향교 기로연’ 개최
  • 보은신문
  • 승인 2023.1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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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 16일 그랜드컨벤션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기 위한 ‘2023년 보은향교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보은향교가 주관한 이날 기로연은 지역유림 및 원로 등 120명을 초대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축하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로 조태봉(94세 탄부면), 구장희(93세 마로면), 박동식(91세 산외면), 임영식(91세 장안면) 등 90세 이상 원로 9분을 모시고 구연견 전교, 박기병 보은군 자치행정국장, 이경노 보은군의회 부의장이 헌수례를 올렸다. 장수 어르신에게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의미를 담은 소정의 선물과 꽃다발도 함께 전달했다. 이어서 피로연과 민요공연으로 원로분들의 만수무강 및 경로효친 사상을 기렸다. 기로연 행사는 지역의 목민관들이 1년에 한 번씩 노인을 모시고 공경하던 전통 행사로 오늘날 재현함으로써 전통문화 계승을 도모하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 “경로효친 사상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의 기로연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노인 공경의 전통을 이어 유교문화가 더욱 계승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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