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산외면적십자봉사회(회장 홍춘수)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미용봉사는 산외면적십자봉사회 이미한(보은포인트헤어 원장) 회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이미한 원장은 대상자 집으로 직접 방문해 머리커트, 염색 등 머리 손질과 함께 간식도 전달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도 큰 부담인데 직접 찾아와 머리 손질을 해줘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진식 산외면장은 “갑자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를 위해 참여해 준 산외면적십자봉사회 홍춘수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산외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지원, 이·미용봉사, 농가일손돕기, 연탄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춘수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이·미용 봉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흐뭇하다”며 “활동은 홀수달에 하기 때문에 금년 이·미용봉사는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에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평적십자, 사랑 가득 담긴 김장 이웃에 전달
일평적십자봉사회(회장 권옥란)에서도 지난 18일, 7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아 70여 곳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적십자보은봉사관에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15명의 일평봉사회 회원이 함께해 온정을 가득담았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일평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22년 6월 창립 이후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이면 떡과 과일을 전달하는 한편 농가일손돕기, 청소년 돌보기, 어려운이웃 명절선물 전달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져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부녀적십자봉사회, 김장나눔 봉사 펼쳐
보은군적십자봉사회의 뿌리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신정아)에서도 지난 19일 보은적십자봉사관에서 김장김치를 담아 평소 돌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장김치 담기에 나선 30여명의 회원들은 사전에 절여놓은 배추에 푸짐한 양념을 듬뿍 발라 한 포기 한 포기를 맛갈나게 담았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총 600여㎏으로 상자당 10㎏을 담아 평소 돌보고 있는 희망풍차결연세대, 독거노인 등 60여 곳에 전달했다.
부녀적십자봉사회는 보은군에서 최초로 창단해 출발한 보은군적십자봉사회의 원조로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 초대 현복순 회장과 김순자 회장, 박학순 회장이 부녀적십자 회원이다.
BBS보은군지회 결연학생들에게 김장나눔
한국BBS보은군지회(회장 최윤식)에서도 지난 16일~18일까지 최윤식회장과 지도위원들이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담아 10kg의 김장김치와 보은한돈협회에서 기부한 한돈을 2kg씩 포장해 40세대의 결연학생 가정에 전달했다.
김치를 담을 때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BBS보은군지회 임원 및 회원은 물론 최재형 군수의 부인 송유헌 여사와 장은영 의원, 김동혁 역대회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렸다.
BBS보은군지회는 청소년육성훈련캠프, 모범청소년 장학사업, 집수리봉사 및 난방비 지원, 회원단합대회, 드림앤비젼사업 등으로 청소년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