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 럼피스킨 확산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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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 럼피스킨 확산 방지에 총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1.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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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이달 24일까지 소 럼피스킨에 대해 총력 대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1월 4일 긴급백신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 3주간이 방역에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것으로 판단하고 감염축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임상검사, 소 사육농가 집중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 조기 안정화를 목표로 소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매개곤충 방제를 위해 전국 ‘일제방제소독 주간’을 11월 24일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특히, 럼피스킨의 경우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은 바이러스 전파에 미미한 역할을 하고 곤충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는 것이 주요 역할을 함에 따라 농가에서도 농장과 인근지역에 물이 고여있는 타이어, 장독대, 빈 플라스틱통 등 모기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곳의 정비를 당부했다.
럼피스킨의 경우 코로나19 사례에서 보듯이 백신 접종으로 종식은 어려우나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일일 평균 온도가 11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매개체인 흡혈곤충 활동이 저하돼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백신접종 후 3주 정도 지나면 면역력을 확보하게 된다. 11월까지는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소홀하면 언제든지 발생 가능하므로 농가에 철저한 방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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