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김치, 대만 첫 수출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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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 김치, 대만 첫 수출길에 오르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1.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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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만 달러 수출 기대
보은군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성덕이 대만에 수출할 ‘충청북도 김치’를 콘테이너 차량에 싣고 있다. 성덕은 대만 최대 유통업체인 PX마트와 김치납품계약을 맺고 지난 7일 김치 7200kg를 첫 수출했다. 이달 중순에도 수출물량 6000kg를 대만에 보낼 예정인 가운데 이번 수출 성사를 계기로 연간 적어도 10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성덕이 대만에 수출할 ‘충청북도 김치’를 콘테이너 차량에 싣고 있다. 성덕은 대만 최대 유통업체인 PX마트와 김치납품계약을 맺고 지난 7일 김치 7200kg를 첫 수출했다. 이달 중순에도 수출물량 6000kg를 대만에 보낼 예정인 가운데 이번 수출 성사를 계기로 연간 적어도 10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 삼승면 일반산업단지내 입주업체 농업회사법인 ㈜성덕이 대만 최대 유통업체인 PX마트와 김치납품계약을 맺고 지난 11월 7일 ‘충청북도 김치’ 브랜드로 수출을 개시했다.
성덕의 수출 첫 회 수출액은 미화 금액으로 약 3만 달러, 수출물량은 7200kg이다. 이달 중순에도 2차로 김치 6000kg가 하늘길을 통해 대만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치 수출에 본격 물꼬를 트기 시작한 성덕은 이번 수출 성사를 계기로 적어도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도에 설립된 (주)성덕은 김치 전문제조업체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한면, 회인면 등 보은지역 농가들과 배추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 지역농민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은 고추작목반으로부터 고춧가루를 구매하는 등 지역농산물 수익증대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성덕의 수출은 무역중개업체나 관련 기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수출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최원구 ㈜성덕 대표(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는 “보은지역의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정직과 신뢰를 더해 김치를 생산해내고 있다”며 “해외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수출을 통한 우리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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