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보은농협이(조합장 박순태) 지난 10일 삼승면행복센터에서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복버스에는 15명의 청주한국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농업인 300여 명에게 무료진료와 치료를 진행하고, 장수 사진 촬영은 물론 맞춤형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찬사가 쏟아졌다.
행복버스에 참여한 삼승면 천남2리 김정숙(73)씨는 “몇일 전에 읍내병원에 갔다 왔는데도 속이 답답하기만 했다.”며 “여기 와서 진료를 받고 눈 검사도 받았더니 속도 편하고 눈앞이 환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진료만 해주는 줄 알았더니 사진도 찍어주고 간식거리도 이렇게 손에 들려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만족을 표했다.
박순태 조합장은 “대추, 사과 등 모든 농작물이 흉년이어서 조합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없었는데 행복버스로 인해 모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보은농협의 행복버스 운영은 2014년과 2018년에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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