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진미)에서 3일, 관내 4개교에서 찾아가는 심리역할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리역할극은 집단이 겪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제3자의 입장으로 체험하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고정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면을 탐구하고 적합한 문제 해결 방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심리역할극은 학생들 스스로가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직접 만들어 보고 역할 경험을 하도록 하였으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동놀이를 통해 재미와 몰입 그리고 작은 성취감을 통해 긍정성을 이끌냈을 뿐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대인관계를 형성해나가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심리 역할극을 마친 후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친구들이 싫어하는 행동과 마음을 알게 되었다.” “표현력을 늘릴 수 있었다.” “친구와 갈등 시 해결방안을 알게 되어 좋았다.” “시간이 너무 짧았고 재미있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한 학생은 “앞으로도 이렇게 좋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 달라.”는 제안도 했다.
최진미 센터장은 “우리 보은지역 청소년들의 욕구를 섬세하게 파악해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위기 청소년 발굴과 연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청소년상담전화1388'를 통해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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