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예협회, 보은대추축제 맞아 작품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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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예협회, 보은대추축제 맞아 작품전 펼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0.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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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필력(筆力)에 감동과 찬사 쏟아져 
보은서예협회 정기형 회장이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보은서예협회 정기형 회장이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보은서예협회(회장 정기형)가 주최하고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보은군과 보은교육청, 보은문화원이 후원하는 제39회 보은서예협회전이 ‘2023보은대추축제’가 시작되던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보은문화원 지하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최부림 의장과 이경노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임공묵 교육장 등 내외귀빈 및  출품회원, 동호인 등 50여명이 참가해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27명의 서화협회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 수는 서예 49점, 한국화 및 문인화. 민화 5점과 18명의 외부인사 초대작품 18점도 전시되어 묵향과 묵로의 정취가 넘쳐흘렀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연품(具然品) 회원의 대한민국지도형한자수국가(大韓民國地圖形漢字受國歌)와  선진규(宣珍圭) 회원의 작품 난득호도(難得湖途/총명한 사람이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사는 건 참 어렵다)를 비롯한 소중한 작품이 출품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정기형(鄭基亨)회장이 쓴 궁불실의 달불이도(窮不失義 達不離道) “곤궁하게 살지라도 의를 지켜야 하고, 현달한 사람일수록 도를 떠나서는 안된다”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정기형 회장은 “고결한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예술이 곧 인생이라는 일념으로 일신 우 일신하여 다수의 회원이 공모전에 입상을 물론 초대작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보은을 빛내고 있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성과를 치하했다.
 이어 “먹의 농담이 빚어내는 서화는 인간의 무한한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창작예술”이라며 “군민모두가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우리 것을 이어받고 더욱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참여를 권고했다.
보은서화협회는 1985년 창립되어 올해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중에는 전국 규모의 중앙서화전시회에서 입선, 특선, 우수,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고, 추천위원, 초대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보은군서예협회에서는 생활예절을 실천하고 서예 예술의 발전을 위해 ‘무료 서예 및 인성 교실 운영’ ‘서예 전시회 개최’ ‘무료 가훈 써주기’ ‘회원 선진지 견학 및 문화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실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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