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1회 휠러스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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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1회 휠러스 페스티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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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성지를 향한 첫걸음…이색 이벤트로 호응 
회인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휠러스 페스티벌에서 5세 어린 꼬마 아기들이 부모들의 응원속에 자전거를 타고 있다. 보은군은 라이딩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라이더들을 불러 모으고 라이딩하기 좋은 자연적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휠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회인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휠러스 페스티벌에서 5세 어린 꼬마 아기들이 부모들의 응원속에 자전거를 타고 있다. 보은군은 라이딩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라이더들을 불러 모으고 라이딩하기 좋은 자연적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휠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보은군이 라이더 성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7일 보은군 회인면 일원에서 라이더들을 위한 ‘제1회 휠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젊은 층들이 특색 있는 이벤트를 즐기려 회인면에 모여들었다. 대회를 참관한 한 주민은 “늘 이렇게 어린아이와 젊은 층을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바램을 말하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회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마을 ‘회인ㅎㅇ’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휠러스 페스티벌’은 라이딩 문화와 산촌마을 회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보은군이 마련했다.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페스티벌을 넘어 참여자들과 함께 건강한 라이딩 문화를 확산하고 농촌살이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이색 행사다.
라이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페스티벌은 ‘케이벨로’와 함께하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인 ‘스트라이더 컵’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저 배기량 바이크를 대상으로 하는 ‘거북이 경주’ △모터사이틀 정비점검 체험, 라이딩 소품(의류, 안전장비, 부품 등) 중고마켓 등 라이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라이더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회인면에 있는 ‘피반령’ 고개는 라이딩하기에 적당한 경사와 커브구간을 이루고 있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딩 코스로 국내 라이더들로부터 사랑받는 라이딩 장소 중 한 곳으로 라디더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많은 라이더들이 마을을 지나고 잠깐 들러 식사나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회인면 청년마을 ‘회인ㅎㅇ’의 김한솔 대표는 “이번 휠러스 페스티벌은 라이더들도 즐기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오전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부스와 라이딩 이벤트, 공연 행사가 있어 데이트 코스로, 가족 나들이로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청면마을은 보다 많은 젊은 이들이 회인과 국내 유일의 라이더 테마 청년마을의 매력을 느껴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년마을 ‘회인ㅎㅇ’는 올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들이 시골살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금토일 캠프’, 라이더들을 위한 ‘휠러스 페스티벌’ 등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회인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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