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기,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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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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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산성대추작목반.
보은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산성대추작목반.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지난 4일 산성대추작목반을 대상으로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보은농기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은 농작업 안전 컨설팅으로 편의 장비와 보호구를 지원하고 안전 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전후 안전관리 수준 및 작업 단계 위험성 평가에서 80퍼센트의 향상을 이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진행됐다. 한밭대학교 민병찬 교수가 안전 컨설팅과 참여 개선형 안전 교육(PAOT)을 진행했다. 또 물리치료사 김범준 강사가 대추 작업 자세에 맞는 근골격계 체조를 교육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 안전 체크리스트 진단 작성 및 안전 책자 배포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작목반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보은농기에 따르면 산성대추작목반 18명의 평균연령이 63세인 고령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대추 수확시 운반 작업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다수 발생해 군은 농산물 운반기, 세척기 등 안전 장비 29종 96대를 지원했다. 대추 병해충 방제 작업 시 보호구를 사용하지 않아 생기는 위험들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복, 보안경, 방독마스크 등 보호구 10종을 지원했다.
산성대추작목반 채한두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 됐다”며“앞으로 고령화 시대의 농업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안소민 농촌지도사는 “향후 산성대추작목반과 대추 근골격계 영상을 제작해 SNS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며“고령의 농업인에게 안전한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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