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북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김낙경)가 지난 7일 내북초등학교 강당 ‘참솔마루’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운동장에서 동문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미애 교장,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장, 박경숙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동문 등 350여명이 참여해 그 어느 때 보다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낙경 총동문회장은 모교와 지역, 총동문회발전에 기여해온 이재선(25회) 최동철(29회)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교우인상’을 전달하며 노력을 치하했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이상욱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동문회발전에 기여한 공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모교발전기금 100만원을 박미애 교장에게 전달하고 모교를 잘 이끌어 더욱 발전시켜줄 것도 부탁했다.
박미애 교장은 이 자리에서 “개교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교직원들은 동문여러분의 후배들이 더욱 크고 넓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들의 성장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하루는 동문 여러분께서 타임머신을 타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기억되는 소중한 추억을 쌓는 그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반겼다.
김낙경 회장은 “오늘 하루는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청운의 푸른 꿈을 꾸던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며 “모교의 역사를 지속하기 위해 정부공모사업을 준비중에 있고, 인구 늘리기로 학교 살리기도 매진하고 있는 만큼 동문 여러분도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다해달라”는 말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최재형 군수도 “개교 90주년을 맞이한 내북초 총동문회의 제9회 한마음 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의 고향 보은를 더욱 풍요롭고 살맛나는 곳,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해 군정역량의 중점을 인구증가에 두고 고속도로 신설, 산업단지 추가조성, 스마트 농업혁신단지 조성 등을 통해 보은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희망을 제시했다.
식사를 마친 동문들은 모교 운동장에서 홀수기수를 백팀으로 짝수기수를 청팀으로 나누어 이색 공굴리기, 사다리 달리기, 둘이서 한마음, 복돼지 릴레이, 신발찾기, 줄다리기, 이인삼각계주 등의 경기를 펼치며 학창시절의 한날을 즐겼다.
양팀은 종목별로 이기고 지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최종 승리는 청군이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