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 이윤화)가 지난 9일 일손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를 찾아 대추따기 봉사활동으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아침 일찍부터 활동에 나선 9명의 봉사원들은 수한면 성리 유재철 보은대추연합회장의 대추밭을 찾아 잘 익은 대추를 수확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일손지원을 받은 유재철 회장은 “평생을 적십자봉사활동을 해 왔지만 내가 이렇게 도움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흉년으로 염려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라는 뜻으로 알고 보은대추축제 성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원적십자봉사회에서는 지난 봄 사과꽃 적화작업으로 농가일손늘 도움바 있으며, 7월에는 백숙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50가구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무더위를 확 날려버리는 등 이웃돕기는 물론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수한면에서 대추수확을 하고 있는 대원적십자봉사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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