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우회, 제38회 회원전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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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우회, 제38회 회원전 펼쳐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9.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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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과 물과 산, 삼라만상 어우러진 아름다운 작품 ’절정‘
최재형 군수와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장, 오계자 보은예총 회장을 비롯한 관객들이 전시된 작품에 심취해 있다.
최재형 군수와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장, 오계자 보은예총 회장을 비롯한 관객들이 전시된 작품에 심취해 있다.

 보은사우회(회장 정경재)가 ‘제38회 보은사우회 회원전’을 속리산백두대간관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정기회원전은 일상생활 속 추억이나 빛과 그림자, 춘하추동, 어린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 속에 담은 34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보은사우회는 현재 17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보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진을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 사진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1985년 창립돼 서른여덟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사진을 통한 친목 도모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회원전에는 정경제 회장은 ‘전도’와 ‘태양계’를 김영태 부회장은 ‘마이간 일출’과 ‘보은 마이대교 야경’ 이학재 감사의 ‘법주사의 봄’과 ‘참선’ 조필구 총무가 ‘천상의 화원’과 먹구름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모습을 담은 ‘빛이 있으라’를 출품했다.
 보은사우회 창림멤버인 구영수 회원이 단풍이 붉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2편의 사진 ‘가을이야기’를 출품한데 이어 김경호 회원이 솔내음 물씬 풍기는 임한리 솔밭을 담은 ‘나리 꽃 솔내음’과 나무가 모든 잎을 떨어뜨리고 저수지 물에 우뚝 서서 빛을 기다리는 ‘여명의 쉼터’를 자랑했다.
 김반하 회원은 ‘매화꽃 나들이’와 ‘장독대가 있는 풍경’을, 김영근 회원이 베트남의 풍경을 그린 ‘동행’과 ‘노을’을 김예응 회원이 아름다운 제주를 자랑하는 ’용의 꿈‘과 ’천계의 눈‘을 출품해 전시했다.
 이에 질세라 김응주 회원이 아름다운 속리산을 담은 ’사내리의 봄‘과 ’구수골의 여름‘을 전시했고, 김학동 작가도 단양의 옥순봉과 한탄강 구름다리를 찍은 ’여름‘과 ’겨울‘을 출품해 전시회장을 더욱 빛났다.
  고령의 박세훈 회원도 연꽃과 연의 열매를 찍은 2개의 작품을 제목 ’연‘으로 출품해 지혜, 해탈, 자비, 선행, 제생이 담겨 있었다. 
  안병철 회원도 ’서출지 배롱나무‘와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이끼폭포‘를 전시했고, 이경희 회원은 '인내', '신뢰', '믿음'이라는 꽃말이 담긴 아름다운 ’노루귀 꽃‘과 연꽃에 ’부부연‘을 담아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원우 회원은 너무도 아름다운 ’수리티재의 일출‘과 ’대청호 설경‘을 , 허명숙 회원이 ’일가의 행진-수련‘과 진달래가 만개한 산과 산아래 호수에 비친 절경을 카메라에 담아 ’밤영‘을 출품했다.
  현경아 회원이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천평리를 찾아 찍은 두점의 작품 ’이끼계곡‘은 초록융단을 깔아놓은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 맑고 맑은 물은 깨끗한 생명의 번성을 기원하고 있었다.
 보은사우회는 38년전인 초대 전시회에 작품을 출연한 박세훈, 구영수 회원을 비롯해 2회에 출연한 김경호 회원의 작품 등 그 어느 것 하나 손색없이 아름다운 보은사우회의 회원전은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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