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기업 경영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지난 12일 보은일반산단 내 기업지원센터에서 보은군기업인협의회 김진민 회장 등 회원 15명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김상규 원장 및 남부권혁신지원센터 오경석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이 기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보은군 관내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충북도의회 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보은읍에 개소한 충북도 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의 기업 지원책에 관한 논의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장 김진민 이든푸드 대표는 “보은의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편이고 이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고 또한 남부권혁신지원센터의 기업 기술혁신 지원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은군 기업인들을 처음 만난 과학기술혁신원 김상규 원장은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의 제안으로 남부권혁신지원센터를 홍보하고 기업 지원책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지역 산업 기술혁신 지원 및 국책사업 제안·공모사업 대응 등을 통해 보은을 비롯한 남부3군의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보은군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사업을 통해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도의회에서도 보은군 및 남부3군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에 대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권혁신지원센터는 충청북도 5대 혁신기관(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연구원·충북테크노파크·충북기업진흥원·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학의 기능을 결합한 거점기관으로 충북 남부3군의 신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3월 보은읍 풍취리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