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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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 ‘성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9.14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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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경품, 촤고의 노래자랑에 주민들 환호 쏟아져
김윤식 추진위원장이 보은읍민의 날을 맞아 송악이(104)어르신께 상품권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김윤식 추진위원장이 보은읍민의 날을 맞아 송악이(104)어르신께 상품권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제1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9일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축제추진위원장, 최재형 군수,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박진숙 단장이 이끄는 20여명의 하늘소리난타단의 신바람난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육소형의 아름다운 노래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MBC 기상캐스터 금채림 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잔치에서 김윤식 추진위원장은 “처음으로 보은읍 읍민의날 어울림 잔치를 개최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금년은 오랜 장마와 이상 고온 등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너무도 무겁지만 화합과 단결된 마음으로 만난 오늘 이 자리를 기회로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를 위해 모두가 즐겁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맛있는 음식도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읍민들이 결집되어 보은읍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보은읍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재형 군수는 보은읍은 물론 보은군 발전에 기여해온 양경순 보은읍주민자치위원, 최광식 교사1리 노인회장, 진순녀 대원적십자봉사회 회원, 신현경 보은읍새마을지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보은군의회에서도 최부림 의장이 황선주 보은읍주민자치위원, 김종순 부녀적십자봉사회원, 김현순 보은읍 새마을 부녀회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를 주관한 보은읍민의 날 추진위원회에서는 100세를 넘긴 양언연(105·교사3리)어르신을 비롯해 송악이(104·이평2리), 나말찬(103·장신1리), 김월향(103·이평2리), 김화자(101·노티리), 한충교(101·수정리) 등 6명의 어르신들께 20만원상당의 상품권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더욱 장수하기를 기원했다.
 개회식이 끝나자 류태현MC의 진행으로 무대 앞쪽에서 잊혀져 가는 인절미를 만들기 위한 떡매치기 시연이 펼쳐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절미는 이를 지켜본 주민들에게 즉석에서 나누어줘 인절미의 참맛을 느끼게 했다.
 점심식사가 끝나면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노래자랑은 보은읍의 동부, 서부, 북부, 남부로 나누어 2명씩 총 8명이 나서 ‘검정고무신’ ‘군산항’ ‘나쁜 사람이야’ ‘사랑아’ 등을 열창하며 실력을 자랑했고 그때마다 박수는 행사장을 진동시켰다.
 심사를 하는 동안 주민들의 시선은 경품추첨에 집중됐다.
추진위원들이 7~80만원, 100만원을 호가하는 경품당첨자를 추첨했기 때문이다.
추첨결과, 70만원 상당의 세탁기와 냉동고는 김홍련(이평2리)씨와 차복자(이평2리)씨가 당첨됐다. 
 3등 상품을 추첨할때 부터 경품권을 손에 쥔 주민들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사이 정윤상 부위원장이 뽑은 80만원 상당의 3등 상품 50인치 TV는 조영숙(산성2리)씨에게 돌아갔다.
 김홍석 부위원장이 뽑은 100만 상당의 2등 상품 김치냉장고는 김경남(삼산5리)씨 손에 쥐어 줬다.
 마지막 남은 1등상품 김윤식 추진위원장의 손이 번호표 함에 담겨지자 모두의 시선은 집중됐고 식장 안은 숨죽은 듯 조용했다.
 김윤식 위원장이 중동리하고 마을을 발료하자 ”에이~“라고 탄성이 흘렀지만 중동리의 당첨자 백금옥씨는 세상을 다 얻은 듯 환호하며 뛰어나왔고 그의 손에는 200만원 상당의 양문형 냉장고가 손에 들려졌다.
 경품추첨이 끝나면서 곧바로 노래자랑 시상이 이어졌다. ‘장미빛 스카프’를 부른 심용구(금굴1리)이장이 3위를 차지하며 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했고, ‘사랑아’를 부른 고은순(신함1리)가 2위를 차지하며 3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1위만 남았다. 모두의 귀와 눈이 발표자의 마이크를 향했다.
”1위!  꿈에 본 내 고향을 부른 이만석!“라고 발표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1위를 차지한 이만석씨에게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제1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는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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