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마로면민 한마당 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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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마로면민 한마당 잔치’ 성황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9.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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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전 차관 고향 방문에 주민들 환호
마로면 송현리가 고향인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이 마로면민 한마당 잔치에 자리하고 있다.
마로면 송현리가 고향인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이 마로면민 한마당 잔치에 자리하고 있다.

 후덕한 인심이 넘치는 마로면민들이 지난 8일, 마로면 관기장터에서 ‘제7회 마로면민 한마당 큰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마로면체육회(회장 구오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900여명의 주민들이 관기장터를 출발해 태화루-관기2리 굴다리를 통과해 화창건재를 지나 행사장인 관기장터까지 약 2km를 덕담을 나누며 걷는 것으로 시작됐다.
 주민들이 걷기 행보를 마치고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풍물놀이와 프럼펫 연주가 이어졌고, 주민들은 이에 맞춰 박수와 환호, 어깨를 들썩였다.
 이날 행사에는 마로면 송현리가 고향인 박경국 충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전 행안부차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최재형 군수, 최부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구희선, 박순태 조합장, 윤갑진 보은군체육회장  내외귀빈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4군 지역위원장이 찾아와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해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음을 예고했다.
 대회를 주관한 구오서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행사에 많은 경품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된 만큼 모든것 다 잊고 잘 드시고 신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복을 기원했다.
 최재형 군수도 이 자리에서 “마로면은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구병산과 보은의 젖줄 보청천이 흐르는 명소중의 명소”라며 “마로면 발전을 위해 보은한우유전자센터건립, 구병산관광지 정비사업추진, 스마트농업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고향을 찾은 박경국 전 차관도 “저의 집은 솔고개(송현리)고 외갓집은 돌쇠(수문2구)고 처가집은 하장인 보은 토박이”라며 “제가 학업에 열중하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지내고 현재 충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고향분들의 염려와 후원 덕분인 만큼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는 물론 고향발전에 기여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마로면과 보은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최재형 군수는 주민화합과 복지향상에 앞장서온 최상국(수문리) 전)마로면체육회장에게 표창을 시상했다.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장도 지역발전에 헌신해온 황순구 전)마로면체육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박덕흠 국회의원도 면민 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여종수·박손대 남녀새마을지도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행사를 주관한 마로면체육회에서는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안태경 전)예비역중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김정구(관기리)어르신을 비록한 아홉분의 고령의 어르신들께 더욱 장수하라며 기념품도 전달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주민들은 민속경기와 노래자랑으로 실력과 기량을 뽐냈고, 그 결과 노래자랑에서 양주석(원정리)씨가 1위을 차지했고, 권금순(오천리)와 박남경(수문2리)씨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민속경기인 제기차기에서는 수문1리가 우승위를 차지한데 이어 관기1리와 관기2리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투호에서는 오천2구가 1위를 세중리가 2위를 송현리가 3위를 차지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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