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손용환)가 9월2일(토) 수한면 병원리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집수리를 한 가정은 “집안 습기로 인한 곰팡이균 번식과 불결한 주위 환경으로 건강마저 이상이 있을 수있어 집수리가 꼭 필요하다”는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집수에 나선 봉사회원들은 도배장판 등 실내인테리어와 출입대문 비가림 막을 설치해 습기를 차단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마당과 집안 출입문 입구에 쌓이고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는 갖가지 생활 쓰레기 1톤 분량을 깨끗이 수거해 주변도 말끔히 정리했다.
집수리 혜택을 받은 심 옹은 “누추한 우리집을 찾아와 이렇게 깔끔하게 해줘 새집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손용환 회장은 “고령에 몸까지 불편해 무엇하나 손수 처리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거동조차 하지 못하고 계신 어르신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웠다”며 “우리들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어르신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금년 들어 어려운 이웃 난방용품전달, 화재민 구호물자전달, 여름이불 전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보은지역 14개 적십자봉사회의 중심이다.
이날 집수리에 투입한 150여만원의 사업비는 여타 기관 단체의 지원이 전혀 없이 전액 연송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회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