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용민문화연구회(대표 이만동)가 오는 9월 2일(토)부터 9월 16일(토)까지 에밀레박물관 내 '카페에밀레'에서 '그림 그리는 할머니 이정아'작가의 두번 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아 작가의 초대글을 소개했다. 초대의 글에는 “두번 째 펼쳐보는 그림 마당입니다.”로 시작해 “저의 작은 집에 '하여간'이라 이름 부친 그림방이 있습니다. 그림공부 하다보면 그림이 늘어납니다.”라고 자신의 그림방을 이야기 한다.
이어 “보은 읍내에, 지금은 '정원이야기'가 된 '천하미술학원'에서 5년 전 쯤 조정신 선생님 지도하에 나이 성별 관계없이 모였던 '그림 이야기 방'에서 그림을 시작했습니다.”라고 그림을시작한 시점을 말했다.
또 “법주사 입구, 정이품 소나무 건너편 길 따라가면 에밀레박물관이 있습니다. 그 안에 생긴 '에밀레까페'에서 작년 12월, 그동안 그려진 그림들을 펼쳐놓았었습니다.”라며 “오셔서 그림을 보아주시고 차 마시며 담소나눌 수 있었던 시간과 인연들이 참 고맙고 따뜻했습니다.”라고 지난해 작품전시회를 회고한다.
계속해 “그후 보은문화원에서 홍성우선생님의 '어반스케치반'과 황희 선생님의 수채화반에서 지도받으며 수강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도 늘 처음처럼 막막합니다.”라고 과정을 이야기 한다.
끝으로 “그저 즐기려는 마음과 달리 선이 다르게 움직이고 색이 다르게 칠해지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도 집중할 수있는 시간 속에서 노년의 친구가 된 그림그리기가 감사합니다”며 “부족한대로 또 한번 펼쳐봅니다.”라고 작품전시회를 소개했다.
이정아 작가의 작품전시회가 시작되는 9월 2일(토) 오후 4시에는 오픈기념다과회도 준비되어있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작품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아름다운 작품에 심취되는 힐링의 시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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