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군수, 봉계터널 통행 위해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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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 봉계터널 통행 위해 발벗고 나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8.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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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 한 방향 노선, 1차선 양방향으로 긴급 통행 요구
최재형 군수가 통행이 중지된 봉계터널을 찾아 통행을 서두를 것을 지시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가 통행이 중지된 봉계터널을 찾아 통행을 서두를 것을 지시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가 산사태로 통행이 중지된 보은-청주간 4차선도로 봉계터널의 조속한 통행을 통해 주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최 군수는 지난 9일 보은국토관리사무소(소장 곽익헌)를 방문해 곽익헌 소장에게 주민불편사항과 보은군의 입장을 전하며 조속한 통행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최 군수는 “산사태로 봉계터널의 통행이 중지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임시라도 터널을 통과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그 경우 차량통행으로 인한 진동 등으로 300여톤 이상의 토사가 일시에 쏟아져 내릴 가능성이 커서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불가함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군수는 “쏟아져 내린 토사중 상행선은 터널 위로 쏟아져 내린 토사가 30%가량 되고 하행선은 70%가량인 만큼 토사량이 적은 상행선 터널을 개방해 양방향 통행을 하도록 해 주민불편을 다소나마 덜어주도록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불과 얼마 후면 가을관광철인 데다 보은대추축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보은을 찾아 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통행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적극 검토해 조속한 시일내에 한 방향 통행이라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실된 터널 위 산지가 사유지인 관계로 토지보상을 해야 하는 만큼 이를 보은군에서 협조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최 군수는 “우선 통행은 물론이고 하루빨리 터널통행이 정상화되도록 9월경에는 공사에 착수해 주민들의 고통을 없애 달라”고 신속한 복구를 촉구했다.
 함께한 보은군청 실무자들에게도 “조속한 한쪽 방향 통행을 위해 관계 기관인 도로관리사업소, 경찰서 등과 사전에 구체적 협의를 통해 부분개통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최재형 군수의 강력한 요구에따라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최선을 다해 봉계터널 복구공사에 가속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날 터널이 붕괴된 산외면 중티리쪽 봉계터널 입구도 찾았다.
무너진 봉계터널을 최근거리에서 살펴본 최 군수는 “내가 말한 것과 다른 것이 전혀 없지않느냐”며 황대운 산업경제국장과 신문영 안전건설과장에게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서 조속한 개통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한 만큼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공직자들도 더욱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봉계터널 통행중지로 길을 아는 이들은 봉계삼거리에서 산외로를 통해 구티- 길탕-중티를 거쳐 보은-청주간 4차선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아침 저녁이면 이 길에 차량이 넘쳐나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4차선도로가 막혀 수많은 차량이 이쪽으로 다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며 “군수님이 4차선 통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니 너무도 반갑다”고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한편, 지난 7월 17일 터널입구 산사태로 통행이 중지된 봉계터널은 길이 1.62km로  2022년 기준 하루에 통행하는 차량은 9,000여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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