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계속된 호우로 인한 침수 및 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 발생을 우려해 7월 말부터 긴급 방제를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계속된 무더위와 호우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돼 병해충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다. 때문에 잎집무늬마름병, 잎도열병 등의 발생 우려가 예년보다 커 적기에 방제가 안 될 경우 수량 감소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급 방재를 실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군은 매년 2.1억원을 들여 벼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번 벼 긴급 방제를 위해 1.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농지 3,000ha에 달하는 군내 벼 재배 농가에 살균제를 지원했다. 다만, 지역농협 등에서 병해충을 공동 방제하는 단지와 친환경 재배단지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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