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기, 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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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 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 당부
  • 보은신문
  • 승인 2023.07.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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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관리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벼농사는 농수로에 발생한 잡초를 없애 농업용수가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원예작물 시설하우스는 지주시설 및 방풍망, 배수로, 유실 우려가 있는 경사지 피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만약 침수되면 배수 후 즉시 역병·탄저병 등에 대한 긴급 병충해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
밭작물은 필요시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호우로 쓰러진 농작물은 바로 세워 습해를 방지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을 엽면시비해주고 특히, 고추와 참깨는 역병, 탄저병 예방을 위해 강우 전후 방제를 해야 한다.
과수는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으로 과실 낙과 및 도복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를 세워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비가 그친 후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채워주고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박 건 농촌지도사는 “집중 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병원균 감염이 늘어나기 쉽다”며 “배수로 정비와 신속한 방제 작업, 칼슘 등 영양분 공급을 통해 작물 성장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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