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가 여름철 냉방기기 가동이 잦아지는 만큼 에어컨에 대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 달라고 지난 10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에어컨 화재는 1,234건으로 86명(사망 11, 부상 75)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에어컨 화재는 실내에 설치된 본체보다는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의 노후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이 열 방출을 방해해 열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 등 냉방 기기 화재 예방법은 전선의 훼손 상태 확인, 실외기 주변 먼지·이물질 청소, 전용 콘센트 사용하여 과부하 방지, 실외기 주변 발화물질 제거 등이며 에어컨 등 냉방 기기 문제 발생 시 반드시 전문가에 의뢰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폭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에어컨 관련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더위에 지쳐 힘들지만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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