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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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7.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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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등 여러 혜택 제공
스포츠 하기 좋은 고장 보은군에서 대만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스포츠파크 내 트레이닝장.
스포츠 하기 좋은 고장 보은군에서 대만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스포츠파크 내 트레이닝장.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은군이 전지훈련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팀, 3만 60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다. 올해는 6월 말 현재 146개팀, 1만 4000여명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10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WKBL 심판부와 대만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육상, 펜싱, 축구, 야구 등 4개 종목 30개의 전지훈련팀이 이달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대만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계기로 글로벌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전지훈련기간 동안 보은스포츠파크 등 보은이 자랑하는 완벽한 경기장 시설과 더불어 법주사 세조길과 말티재 꼬부랑길 등 관광과 연계된 훈련 일정을 진행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도하기 위해 전지훈련 선수들의 숙박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금은 △5일 이상 10일 미만일 경우 1인당 2만원(최대 40만원) △10일 이상 15일 미만 1인당 3만원(최대 60만원) △15일 이상 1인당 4만원(최대 100만원)을 전지훈련 선수의 숙박비로 지원하며, 지원금의 50%는 지역상품권인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전지훈련 선수 전용 웨이트장 운영, 보은영화관 무료 관람권 제공, 속리산 관문카페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전지훈련팀이 단체관광을 원하는 경우 버스를 비롯한 차량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의료기관인 한양병원, 보은한의원, 계춘당한의원에서 선수단 물리치료도 지원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보은군이 오래전부터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어 국내 많은 전지훈련팀이 보은을 찾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전지훈련팀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전지훈련 유치와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부권 스포츠의 메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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