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은전국교육대학교 티볼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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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은전국교육대학교 티볼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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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부산교대, 준우승 경인교대 3위 광주교대·진주교대 차지
보은KBO야구센터에서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보은KBO야구센터에서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KBO(총재 허구연)에서 지난 24일 보은KBO야구센터에서 ‘2023 KBO 미래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교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을 치르고, 조 1위 4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해 준결승 승리팀 간 최종 우승을 가렸다.
 날로 성장하는 기량을 마음껏 펼친 이번 대회는 출전팀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팽팽한 결기가 펼쳐져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이 넘쳐났다.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대회를 펼친 결과 진주교대, 경인교대, 부산교대, 광주교대가 4강에 올랐다.
 A구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경인교대는 진주교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B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부산교대가 광주교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경인교대와 부산교대는 누가 승리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 끝에 12대 11로 부산교대가 1점 차로 신승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결과 부산교대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경인교대가 준우승을, 광주교대와 진주교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교대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이 상금을 받았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경인교대에도 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3위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각각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KBO에서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향후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체육수업 및 방과 후 활동 시간에 티볼을 활성화함으로써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야구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위해 개최한 것으로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티볼(teeball)은 야구형 스포츠의 흥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스포츠로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1980년경,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소프트볼이나 야구를 시작하려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급되었다는 설과 1988년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이 중심이 되어 고안되었다는 두가지 의견이 공존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티볼협회가 창립되어 학교 체육을 대상으로 보급을 시작해 티볼 대회와 강습회 등을 통하여 홍보와 보급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08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과정과 중학교 2학년 과정에 정규 체육교과목으로 편성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다.
  KBO관계자는 “보은군의 스포츠 인프라가 참 잘 되어있고, 전국 어디서 오든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티볼대회 등 KBO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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