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혁신지원센터 초대 오경석 센터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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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혁신지원센터 초대 오경석 센터장 부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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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균형발전에 온몸을 불사르겠다.” 밝혀

 오경석(58)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혁신과장이 7월 1일부터 보은읍 풍취리에 소재한 남부권혁신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부임해 업무수행에 본격 돌입한다.
 충남 금산군이 고향인 오경석 센터장은 전북기계공고 금속과를 졸업하고 한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행정전문가다.
 1984년, 우정직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오 센터장은 보은우체국 근무 당시 보은에서 생산되는 대추한과, 대추, 황토비누, 탄부쌀, 송로주 등을 우체국 쇼핑 신규상품으로 등재해 보은지역 상품홍보와 판로확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머물지 않고 보은 기름세트, 속리산 벌꿀, 표고버섯을 우체국 쇼핑 상품으로 보완해 품목도 확대했다.
 회인우체국장 재직 당시에도 지역 특산품인 대추, 곶감, 사과 등을 우체국 택배를 통한 홍보마케팅으로 대추를 우체국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육성했다.
 2008년, 중소기업청으로 근무처를 옮긴 오 센터장은 중소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그 누구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사무관으로 승진한 201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는 충북도청 교류근무를 통해 지역과 중소기업청간의 협력과 상생의 방안을 강구했다.
 오경석 센터장이 부임하게 된 남부권혁신지원센터는 충청북도가 2022년 12월 보은군에 설립을 확정하고 보은읍 풍취리 상하수도사업소 건물에 센터 설립을 준비해 지난 3월 27일 개소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였다.
  김영환 지사의 공공기관 분산배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부설조직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남부권에 도내 5대 혁신기관 및 대학의 기능을 결합한 거점기관으로 신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실제로 이번에 부임하는 오경석 센터장을 중심으로 3개 팀(경영기획지원팀·기업지원팀·산학협력지원팀) 12명의 직원들이 ‘지역 산업 기술혁신 지원’ ‘국책사업 제안·공모사업 대응’ ‘중소기업 성장지원’ ‘산학연 협의체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오경석 센터장이 부임함에 따라 남부권혁신지원센터는 충북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산업지형 변화에 발맞춰 남부권의 역점 사업 유치와 특화산업 발굴 및 지자체·기관·대학의 협업에 가속이 붙을 것이 기대된다. 
 오 센터장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혁신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노후전선정비사업’ ‘특성화시장 육성’ ‘청년상인육성’ ‘상권활성화사업’등이 지원되고 있음을 밝히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해왔다. 
 그는 평소 “보은전통시장 활성화만으로는 보은지역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공동체가 합심해 보은의 특색을 살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특화해 보은상권을 활성화시켜나가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오경석 센터장은 “보은·옥천·영동, 남부3군이 충북 그어느곳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남부권이 타 지역에 뒤처지지 않고 균형을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온몸을 불사르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보은읍 이평리에서 살고 있는 오경석 센터장은 황순옥(55)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20여년을 연송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웃사랑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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