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는 19일 재난 발생 시 지휘관과 통제단원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은 가상의 재난상황을 메시지로 부여하고 초기 대응부터 통제단 가동, 수습 및 복구까지 개인별 임무 숙달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효율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대형화재로 인한 상황을 설정해 대피계획 및 다수사상자 발생으로 인한 응급의료소 운영 등 재난 상황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반별 대응방안 및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재난대응과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라며“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은소방서는 이날 보은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보은·옥천·영동·괴산소방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극단적 선택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강단에 오른 국립공주병원 트라우마센터 전혜양 교수 “소진관리 자기 안정화 및 스트레스 완화 기법”이란 주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본질 이행 및 관리, 스트레스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연관성, 외상사건 노출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 방안 등을 교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소방관들의 PTSD를 해소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소방관의 정신 건강이 곧 군민의 생활안전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