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경영인들의 큰 잔치인 제33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농업경영인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회원간 소통을 위한 이번 보은군 후계농업경영인 대회는 사단법인 보은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보은군연합회가 주관하고 보은군를 비롯해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협은행 보은군지부,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 보은군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보은군 농업경영인 가족과 임원, 중앙과 도 연합회 고위 임원 등 농업경영인 관계자들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개회식은 김홍봉.문성숙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우수농업경영인 시상, 우수농업경영인 자녀 장학금 전달에 이어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점심식사 후 농업경영인 장기자랑, 체육행사, 경품추첨 등 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수상자로 삼승면 김필제 회원(대상)을 비롯해 36명이 단상에 올라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마로면과 삼승면, 속리산면은 나란히 1,2,3위 우수 읍면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하 수상자 명단은 홈페이지 참고) 또 회원 대표로 최유상.강혜숙 회원이 △우리는 민족의 생명인 쌀을 포함한 식량의 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등 10가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형석 후계농업경인 보은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33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580여 우리 한농연 회원과 함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수상하신 회원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우리 후계농업경영인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농업발전을 책임지는 핵심리더로 거듭나 지역의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앞장서는 것”이라며 “우리 농업인들이 열악한 농업환경에도 보은농업발전을 굳건히 지켜나가며 우리 농업을 이끄는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절대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감소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재해, 외국 농축산물의 수입 등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대처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보은군 농업.농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업경영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연합회가 보은군 농업을 선도하는 첨단 농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김필제(삼승면) △우수상 이승식(장안면) △장려상 안동현(마로면) 송영환(내북면) △한농연중앙연합회장상 황재연(탄부면) △한국농어민신문사장상 윤무상(마로면) △한농연.한여농도연합회장상 강구현(탄부면) 김충환(탄부면) △한농연.한여농도연합회 장학금 김응국(탄부면) 송주은(삼승면) △한농연.한여농군연합회장상 김형구(삼승면) 조윤희(삼승면) △한농연 군연합회 장학금 김예영(삼승면) △군수상 김홍채(보은읍) 김응선(속리산) 임동욱(탄부면) 윤기준(삼승면) 김종철(수한면) 박기자(속리산) 안형순(마로면) 전영란(탄부면) 브티푸옹(회남면) 이영숙(산외면) △국회의원 표창 김광식(속리산) 이영옥(내북면) △군의장상 이국한(장안면) 맹홍남(장안면) △한국농어촌공사지사장상 황의성(속리산) 박상윤(보은읍) NH농협 보은군지부장상 이동우(장안면) 조옥경(속리산) △감사패 김영길 농정과장, 홍은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우(장안면), 이관수(산외면) 김범구 농정팀장 △2022년 우수읍면 1등 마로면, 2등 삼승면, 3등 속리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