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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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공모
  • 보은신문
  • 승인 2023.06.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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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에 300만 원 시상금 

보은군이 회인면 출신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의 시적 세계를 기리기 위한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문학상’을 공모한다.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디카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디카시연구소’와 한국디카시인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4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문학상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손전화에 내장한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에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붙인 작품으로 발원지인 한국의 중.고등 국어 교과서에 실려있으며.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 국외로 확산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등단하지 않은 신인이어야 하며, 국외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1인당 5~10편의 디카시를 작성해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http://www.dicapoem.net/)에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으로 선정될 경우 3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보은문화원은 지난 2019년 보은 출신인 오장환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최초로 디카시 부문 신인상인 이 상을 제정해 △1회 강영식 시인의 ‘망부석’ △2회 강남수 시인의 ‘햇살방석’ △3회 민수경 시인의 ‘합장合掌’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한편, 오장환 시인은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며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의 시집을 남겼다. 그의 고향인 보은군에서는 매년 가을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해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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